충북농기원, 소비경향 반영한 복숭아 젤리 개발

입력 2020년11월25일 09시0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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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복숭아 재배면적이 늘어 과잉공급에 대비하기 위해 복숭아즙을 활용한 젤리 제조기술을 개발하여 공동으로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복숭아는 다양한 유기산과 아미노산, 에스테르, 펙틴 및 베타카로틴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단맛이 강하여 여름철 생과용으로 많이 이용되나, 다른 과일류에 비하여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의 연구와 개발은 미흡하다.
 

여름철에 쉽게 물러지며 저장성이 낮아 유통과정에서 10~30%는 폐기되고, 수확기에 일시 출하가 불가피하여 가격 안정화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가공기술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복숭아젤리’는 시판하고 남는 복숭아를 활용할 수 있어 계절과 상관없이 과즙으로 보관하면 연중생산이 가능하다.
 

20여종의 과일과 야채를 혼합해 혈당을 올리지 않고 항산화능은 좋게 하는 소재를 탐색했다. 자두와 함께 젤리를 제조할 경우 항산화능과 혈당강하능이 최대 1.3배 이상 증가되며 기호도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개발된 기술로 스틱형 제품을 생산할 경우 휴대가 편리하여 아이들 영양 간식과 오피스 간식으로 인가가 높을 전망이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겔화제 조건을 변형하여 물성을 개선하고 혈당이 잘 오르지 않는 소재를 첨가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기호성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여 개발하였다.”라며, “앞으로 설명회나 품평회 등을 통하여 본 특허 기술이 널리 활용되어 복숭아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직접 쉽게 제조할 수 있는 체험용 젤리기술도 개발하여 잉여 복숭아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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