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온라인 심리방역으로 마음면역력 키운다

입력 2020년11월25일 07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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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교육인 '마음 돌보기'와 우울극복 프로그램 '안녕! 내마음'이 현재 진행 중.....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역주민의 마음면역력을 강화하는 중구(구청장 서양호)의 온라인 심리방역 프로그램이 인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웃 간 교류가 끊어지는 등 낯선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다양한 온라인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의 마음 면역을 강화하고 있다.

 

중구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교육인 '마음 돌보기'와 우울극복 프로그램 '안녕! 내마음'이 현재 진행 중인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마음 돌보기'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한다. 1부 '감염병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과 2부 '마음이 힘든 나와 주변을 돕는 방법' 두 가지를 주제로 감염병에 따른 일반적인 심리 정보제공과 우울한 마음을 극복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우울극복 프로그램 '안녕! 내마음'은 '관계회복을 돕는 행복한 사람들 에듀모션'의 남경현 강사가 진행하는 4회차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실생활에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다스릴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활용해 보고 참여해 보며 스스로 마음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 상에서 진행되며, 저작권 및 2차 가공방지를 위해 신청자에 한해 접속 가능한 URL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정신건강과 함께 신체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블루터치운동 오늘부터 1일'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증정신질환 사례관리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은 매주 참여자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가정에서 재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구보건소 물리치료사의 지원으로 개인 맞춤형 활동이 제공되고 있다. 여기에 심리적 안정감을 더할 수 있도록 집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콩나물 키트를 제공하는 등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체계적인 비대면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의 다양한 심리 방역 프로그램은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함께 하며, 센터는 ▲정신건강상담 및 사례관리서비스 ▲자살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정신건강 상담,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중구민이나 기관이라면 누구나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문의하면 해당 내용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센터 홈페이지 를 방문하면 온라인 자가 검진도 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금년 8월부터 다산, 황학, 약수 보건지소와 청구동주민센터를 매주 순회하며 거리가 멀어 센터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 마음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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