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첫 선물, 해남 곱창김을 아시나요

입력 2020년11월07일 07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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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곱창김 물김 위판 화산구성항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해남군 청정바다에서 2021년산 햇김 생산이 시작됐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물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엽체가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해 일명 곱창김으로 불린다.


곱창김은 해황의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하고, 남해안 일대에서 10월말부터 한달정도 짧은 기간 소량만 생산된다. 일반김에 비해 빛깔과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조미없이 살짝만 구워도 바삭한 김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원초가 거친 일반돌김에 비해서도 부드럽고 담백해 돌김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다.


일반김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단기간에만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햇김을 기다려온 소비자에게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해남 곱창돌김은 가공기간 등을 거쳐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와 해남군수협 등에서 11월 초부터 구입할 수 있다.

 
한편 2021년산 해남 물김은 지난 16일 만호해역에서 첫 수확돼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26.6톤, 3,2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10월 26일부터는 송지면 어란, 학가위판장에서도 위판을 시작하면서 땅끝바다 해남 물김 생산이 본격화 되고 있다.


올해 해남군의 김 양식어장 규모는 9,607ha, 19만 2,140여책으로, 군은 고품질 물김생산을 통한 1천억원 소득 달성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 양식 기자재 공급 등 10여종 사업에 대해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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