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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이천시 효양도서관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럭키초이스 시즌3 프로그램은 전화신청 1일 만에(선착순30명) 마감되며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

럭키초이스는 시즌1, 시즌2의 높은 참여율과 시민들의 호응으로 연속 기획된 시즌3는 코로나19로 생활 전반에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누적된 피로감 해소 및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꾸러미 방문 전달 및 반납도서 방문 회수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맞춤 큰글자책 추천 및 정성 담긴 사서의 손 편지, 우울감 개선과 정신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컬러링 엽서로 지친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였다.

프로그램의 참여한 90세 송희균 어르신께서는 “구십을 살아왔어도 이런 날이는 없었지요.”라며 “어서 선생님을 만나길 기원합니다.”라는 감동적인 엽서를 보내주셨다.

그 밖에도 ‘늙어가며 웃을 일도 없었는데 집까지 방문하시고 예쁜 미소와 마음을 담아주셔서 감동했다.’는 엽서 등 어르신들께서 보내주신 답장은 도서관에 전시되어 도서관 이용자분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남겨주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봄에는 어르신들도 자유롭고 안전하게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써의 도서관 기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