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서, 도원 지하보도‘밝은 빛’테마로 환경개선 추진

입력 2020년10월29일 20시2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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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중부경찰서(서장 박찬규)는 주민과의 소통으로 불안요소를 파악하고 중구청과 협업하여 도원역 지하보도에 ‘밝은 빛’을 테마로 셉테드(CPTED)를 적용한 환경개선을 하였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란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준말로, 도시환경 디자인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줄이는 기법으로 어두운 골목길에 CCTV를 설치하거나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이 대표적이다. 
 

도원역 지하보도는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장과 대형마트로 연결되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대중교통이 끊긴 야간에는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천장 조명과 지난해 12월 발생한 화재사건으로 인해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많았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중구청과 협업을 통해 지하보도 내벽(길이 30m)에 “경찰관이 손전등으로 지하보도를 밝게 비추는 모습”의 대형래핑(높이2.2m×너비12m)과 밝은 핀조명(Pin-spot)을 설치하여 “밝은 빛”을 테마로 셉테드(CPTED)를 적용한 환경개선을 실시하여 주민 불안을 해소하였다.

실제 환경개선 이후 실시한 주민 성과 모니터링에서 지하 보도 환경 만족도와 범죄 안전도가 96점으로 높게 평가 되었다
 

“밝은 빛”을 테마로 한 환경개선은 최근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밝고 안전한 인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경찰청ㆍ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 결과, 가로(街路)용 조명의 영향 범위가 1㎢씩 넓어질수록 야간에 발생하는 강·절도 등 5대 범죄가 약 16% 감소했고, 야간 폭력 범죄도 17%가 줄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공원, 골목길에 가로등·보안등 설치 등 인천을 더욱 밝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원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어둡고 삭막하던 지하보도를 경찰관이 환하게 비쳐 주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고 고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생활안전과장(경정 이정석)은 앞으로도 취약지역에 대해 추가로  셉테드(CPTED)를 활용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환경개선으로  “밝고 안전한 인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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