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문화재단,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억5,250만 원 확보

입력 2020년09월29일 08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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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농단에서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는 (재)동대문문화재단(대표이사 구본호)이 2021년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夜行)’과 ‘생생문화재’ 2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2억5,25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재 야행’ 사업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동대문문화재단은 ‘동대문 문화재 야행–월하홍릉’이라는 사업으로 2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 대표 문화재인 사적 제361호 ‘서울 영휘원과 숭인원’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재를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동대문구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된다.


시범형(마을공동체형) 지역 공동체 사업인 동대문 문화재 야행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야경(夜景)-홍릉 달빛초롱 ▲야로(夜路)-홍릉 달빛산책 ▲야사(夜史)-홍릉 달빛이야기 ▲야화(夜畵)-홍릉 달빛풍경 ▲야설(夜說)-홍릉 달빛체험 ▲야식(夜食)-홍릉 달빛주막 ▲야시(夜市)-홍릉 달빛시장 등 총 7개 유형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구성될 계획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여 문화콘텐츠로 창조하는 것으로, 문화재 가치 확산 및 지속가능한 문화재 향유권 신장을 목표로 한다.


선농단 생생문화재는 올해 5년 차에 접어드는 ‘집중육성형’ 사업으로 2021년에는 5,25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사적 제436호인 ‘서울 선농단’과 천연기념물 제240호인 ‘선농단 향나무’를 대상으로 ▲참여자가 주도적으로 동대문구를 탐험하고 기록하는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  ‘탐험하라! 동쪽의 푸른 용사단’ ▲선농단에서 이뤄지는 도시농업 교육 ‘마을 속 선농단 도시농부학교’ ▲선농단과 동대문구를 주제로 하는 사생대회 ‘선농단에서 풍년을 담다 선농단 사생대회’ 등 3개의 주민 참여형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을 1년여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평소 다가가기 어려웠던 문화재의 이색적인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문화재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과거의 문화재와 현대의 생활문화가 융화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전통을 접하고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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