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딸기 재배 농가, 꽃 눈 분화 검사' 오는 14일까지 실시

입력 2020년09월06일 06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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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14일까지 딸기 꽃눈분화 검사를 지원한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장성군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꽃눈(화아)분화 검사를 실시한다.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꽃눈분화(分化)’는 식물이 필요한 영양소와 환경 등을 고루 갖췄을 때 꽃눈을 달게 되는 현상으로 딸기 재배 과정에서 꽃눈분화 진행상황을 현미경으로 확인하면 적절한 시기에 딸기묘를 심을 수 있다.

 

최근, 딸기 시장에서는 수확 초기인 11~12월에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다가 본격적인 수확기인 1~2월에는 다소 하락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농가마다 딸기묘를 심는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꽃눈분화가 진행되기 전에 딸기묘를 심으면 오히려 수확시기가 늦어지고 수확량도 줄어들어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딸기 꽃눈분화 현미경 검사를 실시해 농업인이 최적기에 딸기묘를 심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성군 딸기재배 규모는 83ha(207호)로, 지난해에는 약 200여 점의 꽃눈분화 검사를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꽃눈분화 검사 외에도 딸기 배지 교체비용 지원과 수경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배지 탄소저장형 상토 공급 등을 추진해 농가의 재배비용을 절감시키고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꽃눈분화 상태 확인은 고품질 딸기 생산의 첫걸음”이라며 “딸기 재배 농가는 반드시 검사 후 심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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