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20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개최

입력 2020년08월10일 09시54분 김규리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경복궁에서 매주 수요일 총 8개 강좌 진행

[여성종합뉴스/김규리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다음달 2일부터 10월 28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오후 2시~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경복궁 흥복전(興福殿)에서 궁궐 강연 프로그램인  2020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 ‘萬機(만기)–왕이 나라를 다스리다’를 운영한다.
 

왕실문화아카데미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라는 이름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매 반기마다 5~6회 개최했으나, 이번부터는 횟수를 늘리면서 장소도 규모가 더 큰 흥복전으로 옮겼다.
 

조선 시대 국왕은 국가를 이끌어가는 절대 권력자로서 행정·입법·사법 등 국정 전반을 총괄하기 때문에 왕의 업무를 두고 ‘만기’로 칭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만기’를 주재한 조선 시대 국왕의 국정 수행 방식에 대해 8개 주제로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개론인 조선의 국왕(9.2.)을 시작으로, 왕의 재판 – 정의를 향한 정조의 고뇌(9.9.), 조선 국정의 새벽을 여는 제도와 함의(9.16.), 조선 국가 제사(9.23.), 길 위의 조정: 조선 국왕의 행차와 백성(10.7.), 조선 시대 궁중 연향(10.14.), 조선 국왕의 강무와 대사례(10.21.), 정조의 치제문과 정치(10.28.)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일반 성인으로 비용은 무료(경복궁 입장료는 참가자 부담)이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강좌당 25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되며,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 두고 앉기 등 철저한 안전수칙 아래 진행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02-3700-392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흥복전 강연 프로그램이 국정의 최고 주재자로서의 국왕의 모습을 조명하고 나아가 당시 조선의 정치 문화를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