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한강 내 부유물 유입…'

입력 2020년08월04일 13시58분 김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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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쓰레기 가운데 37% 가량이 썩지 않는 비닐. 플라스틱류와 그물류 대책 마련 시급한 실정

김종익 사진제공
[여성종합뉴스/김종익기자] 4일 K-water 한강유역본부는 전날 내린 많은 양의 비로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의 수문이 개방돼 물이 방류되면서 수도권 한강길 40km를 덮은  “유입쓰레기로 인해 해안의 부영양화와 무산소화가 가속화되는 등 해양생태계가 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유입쓰레기 가운데 37% 가량이 썩지 않는 비닐·플라스틱류와 그물류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일일 약 1천500㎥의 부유물을 수거하고 있으나 현재 팔당댐 방류로  수거 작업을 할수 없는 상황으로 한강 하류 지역의 인천광역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14일까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한강하구를 통해 떠내려온 해안쓰레기 등을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집중 수거한다.
 

강화도는 국내 유일 대형 하구 갯벌 지역으로 저어새, 칠게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군은 매년 장마철에 집중 유입되는 해안쓰레기의 적기 수거를 위해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해안쓰레기를 수거, 연간 ▲ 1,800톤 가량의 해안쓰레기 ▲한강하구를 통한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30톤 가량의 부유쓰레기 ▲어업활동 중 발생한 18만 리터 가량의 바다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과 K-water 한강유역본부는 최근 집중 호우로 소양호 상류에 유입된 부유물 약 2천300㎥에 대해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집중 호우로 부유물이 쌓인 지역 부유물은 주로 고사목과 생활 쓰레기, 스티로폼 등이다.

해양수산부도 지난해 한강을 통해 인천 앞바다에 유입된 쓰레기는 나무류 1만3천97t, 비닐, 플라스틱류 7천92t, 그물류 2천3백12t, 스티로폼 1천90t, 폐고무 903t 등 2만6천여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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