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 위해 한국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

입력 2020년08월03일 08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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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마포구청에서 개최된 마포구와 한국에너지재단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전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사진 좌측)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지난달 29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한국에너지재단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마포 지역의 에너지효율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을 전략적으로 집중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식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 고효율 물품 지원 등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 의지를 갖고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마포구가 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한국에너지재단에 연계하면 재단은 이 발굴 대상자를 우선 지원한다.

 

 협약에 따르면 마포구는 올해부터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서 매년 200가구 이상의 지원대상 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재단은 마포구가 추천한 저소득층에 대해 단열 및 창호 공사, 보일러‧냉방기 등 설치를 지원해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한국에너지재단은 이번 협약 직후 150가구에게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마포형 주거복지정책인 MH마포하우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입임대주택 4개소를 자체 매입한 후 개보수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거주공간이 긴급히 필요한 주민을 위해 임시거소주택 13호를 마련해 제공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평소 주민의 주거안정을 복지 정책 중에서 가장 강조할 만큼 이 분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에 따라 마포구는 지난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올해는 한국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주 원인인 에너지빈곤층의 스트레스와 질병은 보다 장기화되고 악화될 소지가 있다”이라며 “그 악순환을 끊기 위해 지속 가능한 관계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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