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3동 ‘활·동·감 프로젝트’ 장위4구역 재개발 구역 내 텃밭 일궈 자원봉사특화사업...

입력 2020년08월02일 07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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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4구역 재개발구역 총각무, 옥수수, 호박, 근대, 아욱, 깻잎 등을 심어 초록빛 이웃사랑....

포장작업중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 장위3동 주민센터 뒤 주차장 한 편에는 장위4구역 재개발구역과 맞물려있는 특별한 텃밭이 있다.

 

장위3동 주민들에게 이 공간은 뜻깊은 나눔의 장소다.
 
코로나 19 이전에는 청소년봉사자들과 함께 이 공간을 텃밭으로 일구어 자원봉사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전과 같은 행사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위3동 자활근로활동가들은 이 텃밭을 그냥 두지 않고  총각무(일명 알타리무), 옥수수, 호박, 근대, 아욱, 깻잎 등을 심어 초록빛 이웃사랑을 일궈냈다.

 

특히 올해 6월 초에 씨앗을 뿌린 총각무는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기간이 짧아 7월 중 수확해야 했다.

수확한 무를 의미 있는 곳에 쓰길 원했던 주민들은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장위 3동은 최근 재개발 공사로 인해 전·출입 주민이 많아지면서 이웃 간의 소통이 쉽지 않게 되었다. 주민들은 활기찬 모습을 되찾기 위해 ‘활기있는 동네만들기 감동 프로젝트(활·동·감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이웃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위3동 김성동 동장은 “무더운 여름에 작은 작물 선물에도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봉사를 해야겠다고 느꼈으며,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활동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있어 더 빛나는 장위3동이 되는 것 같다” 고 전했다.

 

22일 오후, 이웃들과 앞으로의 나눔 계획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던 장위3동은 앞으로도 ‘활·동·감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나눔과 돌봄의 공동체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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