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988명 선제 검사

입력 2020년07월07일 20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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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노인복지시설 이용 어르신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최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증가하고, 지역사회 내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사전에 고위험 집단 및 시설에서의 감염과 확산을 차단하고자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구는 1일부터 10일까지 지역 내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단기보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 총 54개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988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검사 진행을 위해 검사 대상자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검사를 실시한다. 노인 주야간보호시설 이용자는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노인 의료복지시설 및 노인 단기보호시설에는 시설별로 6인 1조(의사 2, 간호사 2, 행정1, 운전1)의 현장 이동검사반을 투입해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요일별로 검사 인원을 1일 약 80~90명으로 분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7일~8일 양일에 거쳐 동대문구 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옆에 이동 검체채취소를 설치하고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 총 54개소의 종사자 총 543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어르신들이 머무는 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 크다.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위험성이 더 높기 때문에 서울시와 협력하여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이용 어르신 및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전수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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