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프랑스 로스코프 해양바이오 연구소와 손잡다

입력 2020년07월03일 09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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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 업무 협약 체결(2019. 10. 1.)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완도군은 해외 우수 해양바이오 기술 확보를 위해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와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 분야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유레카(EUREKA)’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해조류의 기능성 연구를 통한 산업화 소재 개발로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연구는 3개 과제로 톳 추출물을 활용한 치매 예방 및 질환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개발, 다시마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과제다.


‘유레카’ 프로그램은 유럽 R&D 플랫폼에 가입된 회원국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해당 플랫폼에서 승인한 과제를 대상으로 자국 기관에서 연구 자금을 지원하는 국제 공동연구 개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업 수행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오는 8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최종 평가 후 11월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는 3년간 15억 원 이내로 연구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완도군은 지난해 10월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2020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공동 참여와 해양바이오 관련 연구 기술 및 기업 관계자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는 해양생물 및 해양생태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1872년 설립되었으며, 350여 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유럽 최대 해양바이오 연구기관이다.


지난 3월 완도군 주관으로 전남대, 조선대,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가 참여한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 연구 방향에 대한 선정을 완료했다.


공동 연구단은 3개 과제 선정과 연구비 45억 원 확보를 목표로 기관별 역할 분담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오는 8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해양바이오 산업은 높은 성장 가능성과 시장 규모 또한 확대될 전망으로 세계 각국은 바이오 기술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미래 대표산업으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등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중 완도군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이 해외 기술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한 첨단기술 확보로 향후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완도군은 지난 4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 182억 원 중 110억 원을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기반 조성에 투자하여 공동협력연구소 및 스타트업 센터를 2021년에 구축 완료 예정이다.


군은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를 조성하여 국내외 기업 연구소 10개와 스타트업 30개소를 유치하여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산업화 촉진으로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구 고령화와 건강 수요 증가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해외 선진 바이오기술을 확보하여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완도 미래 대표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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