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침묵의 대장암’ 예방법

입력 2020년06월06일 10시00분 김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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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후부터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통한 건강검진 권장.....

[여성종합뉴스/김종익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장암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16만 2030명으로 최근 아주 빠른 속도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환자 수가 14만 4427명이던 2015년에 비해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질병으로  대장암은 30대까지는 전체 환자의 0.3%밖에 안 되지만, 40대부터는 발병하기 시작해서 주로 50대 이후 장년층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결장과 직장은 대장의 구성 부위들로 항문에서 15cm까지는 직장, 그 이상은 결장으로 분류,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편의상 이 두 가지 암을 통칭해 대장암 이라한다.
 

대장암은 안 좋은 생활 습관이 쌓여 발생, 인스턴트 중심의 서구화된 식단이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과 동물성 지방은 대장암의 발병률을 크게 높다.

특히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고기나 가공육 섭취는 대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가공육 제품에 함유된 여러 가지 첨가제는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과 활동량 감소도 대장암의 원인 중 하나로  활동량이 감소하며 유발된 변비는 대변 속 발암물질의 체내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유전적 요인으로 직계 가족 중 암 환자가 두 명 이상 있다면 미리 정기적으로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등 대장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유전적 질환도 있으므로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경각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한다.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변, 배변 습관 변화, 만성적인 복통, 변을 본 후의 지속적인 잔변감 등이지만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힘든데 증상이 있다면 이미 진행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식이섬유의 충분한 섭취는 대장암 발병률을 40~50%까지 낮춰주므로  식이섬유는 대장의 내용물을 빠르게 배출하게 하며, 장내 유익한 미생물에도 풍부한 영양을 제공, 채소를 통한 식이섬유 섭취는 대장암 예방은 물론,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 대장암 예방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의 섭취를 줄이고  일반적으로 육류는 통제된 범위 안에서 소량 섭취를 권장한다.

 

대장암을 막기 위한 운동의 경우 가볍게 달리거나 걷는 운동을 추천, 이러한 유산소 운동은 대장의 연동운동을 도움으로 대변의 대장 내 잔류 시간을 줄여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만병의 원인인 술과 담배는 대장암에도 치명적이므로 하루 한잔 이상의 음주는 대장암 위험도를 20~50% 증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과음은 대장암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암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흡연으로 인한 위험도 증가는 20% 정도로 술보다는 낮지만, 술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일 뿐 여전히 대장암의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원인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금연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사실상 가장 확실한 예방법으로 보통 50세 이후부터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통한 건강검진을 권장한다.

또한 건강보험 지원을 통해 10만 원 이내의 비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능하니, 여유가 된다면 보다 꾸준한 건강검진을 받는 걸 추천 드립니다.

 

대장암(Colorectal Cancer)이란?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결장과 직장은 대장의 구성 부위들인데요. 항문에서 15cm까지는 직장, 그 이상은 결장으로 분류합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편의상 이 두 가지 암을 통칭해 대장암 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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