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청년귀농인, 실습농장에서 첫 삽

입력 2020년06월02일 20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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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순창 동계면에 위치한 청년영농실습농장에 지난 2일 귀농인 30여명이 모였다.

청년영농실습농장은 순창군이 지난해 8월부터 도시청년을 유치하여 귀농귀촌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체부지 16,039㎡에 실습농지와 관리사, 창고 등을 조성중이다.

아직 관리사와 창고는 완공되지 않은 상태지만, 부지정리와 관정 시설 등 영농에 필요한 부분들은 조성이 완료돼 이날 실습을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실습농장을 운영할 청년 귀농인 14명과 귀농귀촌 장기합숙교육생 14명 등 총 28명이 함께했다.


이날 모인 청년귀농인은 지난 2월과 3월, 군이 2차례에 걸쳐 귀농한지 5년이내 자 또는 타 지역에서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모집해 총 14명을 선발했다.


청년귀농인들은 앞으로 농지 1만 3천㎡에 황토고구마, 초당, 옥수수, 서광, 들깨 등의 작물을 파종부터 판매까지 영농과정 전체에 걸쳐 실습하게 된다. 이날 교육은 팔덕면 농업인 상담소장인 윤영만씨가 주관했으며,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알기 쉽게 진행됐다.


청년 귀농인 A씨는 “귀농을 결정하고 나서, 요즘 가장 어려운 부분이 농지를 구하는 부분이다”면서 “귀농인들이 직접 경작할 수 있는 농지를 제공해준 순창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실습농장에 참여한 청년귀농인은 앞으로 6개월간 실습농장에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농산물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며, 농산물 판매 수익금은 청년귀농인에게 돌아간다. 또한 청년귀농인은 월 80만원의 실습비도 6개월간 지원받게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농업이 6차산업으로 변화하면서 흐름을 이끌 청년 농업인들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동안 영농 전반의 실습과정을 통해 농업에 대해 제대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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