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대책 ‘집중’

입력 2020년06월02일 19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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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주시 덕진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알림 문자전송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대책에 집중키로 했다.

 
덕진구는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재해예방 시설물에 대해 선제적인 점검과 보강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먼저 구는 오는 10월까지 재난 사전대비와 상황관리, 재난 예방 및 응급복구 등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유일여고와 솔빛중학교 옹벽 등 급경사지 취약지역 6개소의 주민들에게는 문자로 위험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위험알림 문자전송 서비스’도 이달부터 시범 운영키로 했다. 다음 달부터는 하천 수위 상승, 산사태 정보도 연계해 저수지 인근과 침수위험지구 등의 인명피해 우려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구는 또 침수 취약지와 산사태 위험지역 등 급경사지의 배수상태와 균열발생 및 사면복구상태 여부, 배수펌프장 작동상황과 유수지장물 방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주천동로 등 6개 노선의 880개소에 대해 우수받이를 준설하고 전북대학교 구정문 일원 등 11개소의 상습 침수구역과 배수 불량지역에는 관로 준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침수와 물고임 등 민원 다발지역의 경우에도 우수받이를 신설해 우수흐름을 원활히 하고 역류를 예방키로 했다.

 
이와 동시에 구는 집중호우로 우려되는 감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가로등 안전점검 및 누전선로 310개소 정비, 공원 내 전기시설물 누전점검 및 긴급보수, 백제교 등 9개소의 언더패스 차량통제 차단기 점검, 양수기 154대의 작동여부 점검 등도 집중할 예정이다.

 
김형조 전주시 덕진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취약지와 주요시설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선제적인 재난재해 대비를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제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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