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콩 재배안정성 위해 나방류 해충 제때 방제'해야

입력 2020년05월25일 11시45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콩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나방류 해충 발생 증가가 예상돼 제때 방제를 당부했다.

지난겨울 평균기온은 3.1℃로 평년 대비 2.3℃ 높았으며, 최저기온도 영하 1.4℃로 평년 대비 2.5℃ 높았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이다.


콩 재배 시 가장 주의해야 할 나방류 해충은 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3종이다. 씨뿌림 후 모가 자라는 시기에는 거세미나방 방제가 중요하고, 생육 초기부터 중·후기까지는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을 제때 방제하면 콩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콩 생육 초기에 큰 피해를 주는 거세미나방은 어린모의 줄기를 잘라 먹으며 연 1∼2회 정도 발생한다. 씨뿌리기 전 베타사이플루트린 분제, 클로티아니딘·페니트로티온 입제 등의 토양살충제를 뿌려 땅속에 있는 애벌레를 방제한다.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은 6월 중·하순부터 나타나 연 3∼4회 이상 발생하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정보와 잠정등록 작물보호제는 농촌진흥청 누리집의 ‘농약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정태욱 과장은 “콩의 경우 6월은 해충에 가장 취약한 시기이므로 방제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고, 재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콩 생육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나방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