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추기경,어린시절 '저 산 너머' 영화, 오는 30일 개봉

입력 2020년04월22일 09시2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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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채봉 작가가 김 추기경 삶과 정신을 담아 엮어낸 책 '마음 밭'에 믿음의 씨앗 뿌린 ....

[여성종합뉴스/민일녀]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자란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 그린 극영화는  "소년 자신의 '마음 밭'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한다.

소년은 마침내 믿음과 가족의 사랑에서 탄생한 씨앗을 심고, 그 씨앗에서 탄생한 들판에서 그가 평생을 바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저 산 너머'는 올해 선종 11주기인 김수환 추기경 어린 시절 모습을 그린 극영화다. 고(故) 정채봉 작가가 김 추기경 삶과 정신을 담아 엮어낸 책 '저 산 너머'가 원작이다.


1928년 경북 군위, 8남매의 막내인 일곱살 소년 수환(이경훈)은 자신을 그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엄마(이항나), 아픈 아버지(안내상), 형 동한(전상현)과 함께 산다.

아픈 아버지를 위해 인삼 대신 도라지를 달여야 하는 가난한 형편이지만 수환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천주에 대한 믿음을 꿋꿋이 지키며 살아간다.

수환과 동한 역시 어린 나이지만 천주교를 통해 죽음과 이별, 믿음 등에 대한 이해를 넓혀간다.

 

수환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이야기를 통해 한국 천주교의 역사도 그린, 목숨을 잃는 와중에도 절대 배교하지 않은 조부모 이야기는 조선 후기 종교를 이유로 박해받은 수많은 천주교도를 대표한다.
 

수환을 연기한 이경훈은 260대 1 경쟁을 뚫고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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