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중앙도서관, 비대면 인문학 강연으로 집콕 생활 활력 지원

입력 2020년04월21일 09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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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마포중앙도서관의 인문학 강연 진행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서울시  마포구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로 움츠러든 독서·문화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인문학 강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의 '문·방·도(문 닫고 방 안에서 즐기는 도서관)'서비스를 통해 한국영상자료원의 무료 영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무료 강좌, 구글의 가상 미술관·박물관 서비스 ‘구글 아트프로젝트’, 전자책, 오디오 북 등 다양한 교육, 문화, 예술, 독서 콘텐츠를 제공해오고 있다.

 

그러나 구는 각종 문화·강연 프로그램 등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독서문화 진흥과 인문학적 소양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협력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연을 기획했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러시아 도시로 보는 서양 현대의 역사적 변동’을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노경덕 교수가 강의한다. 마포중앙도서관 자료열람실에서 강연 영상을 촬영해 마포중앙도서관 페이스북과 마포TV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면 인문학 강연은 오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오후 3시에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시청을 원하는 청소년 이상 주민은 해당 시간에 맞춰 마포중앙도서관 페이스북과 마포 TV 유튜브에 접속하면 된다.

 

강연 회차별 내용은 (1회차/4월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러시아 혁명, (2회차/4월 29일) 모스크바와 스탈린 체제, (3회차/5월 6일) 스탈린그라드와 제 2차 세계대전, (4회차/5월 13일) 얄타와 냉전의 시작이다.

 

한편, 매회 노경덕 교수의 강연이 끝난 후에는 실시간 오픈채팅을 통해 강연자와 참여자간 질의 응답하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된다. 구에서는 소통을 통해 구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비대면 강연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인문학 강연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 도서관운영팀(02-3153-5854)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도 구민들의 배움의 열정을 멈추게 할 수 없다”라며, “구에서는 이러한 주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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