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 철저한 볍씨 종자소독 당부

입력 2020년04월07일 09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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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볍씨 파종 전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종자소독은 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묘를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이다.
 

종자소독을 제대로 하려면 먼저 소금물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골라야 한다. 소금물가리기를 할 때 메벼는 물 20L에 소금 4.24kg, 찰벼는 물 20L에 소금 1.36kg을 녹인 다음 볍씨를 넣으면 된다.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로 4~5회 헹구고 흐르는 물에 볍씨를 담그기 하여 싹틔우기를 실시한다.
 

소금물가리기를 마친 볍씨는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으로 종자를 소독한다.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L에 종자 10kg을 볍씨발아기(온탕소독기)를 사용하여 30℃에서 48시간 동안 담가 소독한다.
 

온탕소독방법은 60℃의 물 100ℓ에 마른 상태 벼 종자 10kg을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그면 된다.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소독은 완벽한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1차로 온탕소독을 한 후 친환경자재를 활용하여 소독하면 효과가 높다.
 

볍씨 소독 후 종자 담그기는 적산온도(생육일수의 일평균기온을 적산) 100℃ 기준으로 15℃에서 7일 동안 실시하고 신선한 물로 갈아주어 볍씨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주어야 하며, 시간이 길어지고 온도가 높을수록 자주 물을 갈아주어야 볍씨 활력이 유지된다.
 

파종 전 볍씨 싹틔우기는 30~32℃에 어두운 조건에서 보통 1일 정도 두어 하얀 싹 길이를 1mm내외로 키우면 적당하며, 싹이 너무 길어지면 파종 작업할 때 싹이 부러지고 싹이 작으면 싹틀 때 모 키가 불균일하게 자란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한경희 과장은 “온탕소독 후 약제소독을 병행하면 더욱 방제효과가 높고, 권장한 온도와 소독시간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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