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체육센터 프로그램‘홈트레이닝·홈스쿨’로

입력 2020년04월07일 09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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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 율동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 산하 기관인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집에서도 쉽게 동영상 및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체육 및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마트 홈트레이닝’을 비롯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성동구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9일부터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를 비롯한 지역 내 전체 체육센터들을 임시휴관 조치했다. 휴관 장기화에 따른 체육시설 이용자 및 주민들의 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집에서도 기존의 프로그램을 학습할 수 있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했다.

 
 

 ‘홈트레이닝’은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와 열린금호교육문화관의 헬스장 회원 10,0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코어운동, 소도구운동, 맨손근력운동 등 주제별 동영상 총 9편을 전문강사들이 직접 제작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의 블로그, 페이스북 등 공식 SNS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홈스쿨’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성동유아체능단’ 어린이 230여 명 및 학부모를 위해 준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3주 분량의 인지 및 체육 교육 프로그램 동영상을 대상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온라인 단체 소통방에 올리고, 기존 공단의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린이와 학부모 그리고 프로그램 선생님 간의 쌍방향 실시간 진행 프로그램도 주 2회 실시한다.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헬스장을 이용하던 김oo 회원은 공단 홈페이지에 “코로나로 인해서 수업에 나갈 수가 없어 요즘 집에서나마 운동하려고 했는데 딱 맞춤형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서 올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라는 의견을 남겼다.

 

 유아체능단의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신나게 음악을 들으며 따라했다” 며   “오랜만에 선생님의 얼굴도 영상으로나마 볼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또다른 학부모는 “아들이 첫 영상을 본 이후로 선생님이 또 언제 올려주시냐며  계속 묻고, 영상 다시보기를 무한 반복하고 있다” 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성동구는 체육센터 프로그램 이외에도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SNS의 소통방을 통해 동영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생학습관인 ‘독서당인문아카데미’에서는 지난 1일부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내에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전 연령과 어린이· 청소년 대상으로 구분해 분야별 평생학습   수업을 집에서도 수강할 수 있게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시설의 장기간 휴관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일상의 불편과 우울함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며 “온라인 학습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과 시도를 통해 부족하나마 주민들의 마음의 안정과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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