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다함께돌봄센터 16곳 설치 예정

입력 2020년04월07일 04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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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광역시는 올해 돌봄수요가 많고 지역아동센터가 부족한 수완, 신창, 효천, 첨단2지구 등에 다함께돌봄센터 16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맞벌이 가구의 초등학생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과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함께돌봄센터를 2022년까지 61곳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북구 연제동과 동구 계림동 등 2곳을 설치한데 이어, 이달중에는 광산구 선암동에 1곳을 개소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봐주는 공적 돌봄시설이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고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특별프로그램 활동비로 월 3만원이며, 방학중 급식비는 실비 부담한다. 돌봄을 원하는 학부모는 해당 지역돌봄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개소한 1호점인 북구 연제동 연제큰꿈 다함께돌봄센터(062-575-5004)와 2호점인 동구 계림동 푸른마을 다함께돌봄센터(062-227-8863)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원 중이지만 현재 긴급돌봄을 시행하고 있다. 3호점인 광산구 선안동 늘봄 다함께돌봄센터(062-944-0245)는 선운휴먼시아 아파트 주민공동 생활시설에 설치됐다.

 
시는 학부모 편의를 위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오전(7시~9시)과 오후(7시~9시) 각 2시간씩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정부 정책에 따라 500세대 이상 대단지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의무가 법제화될 전망이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워킹맘이 퇴사나 이직을 가장 고민하는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다”며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돌봄서비스를 받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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