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현장의 목소리 반영 소상공인 등 지원대책 추진

입력 2020년04월06일 18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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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현장의 목소리 반영. 소상공인 등 지원대책 추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구는 휴업지원금, 운영비 지원, 대출금리 인하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정책 발표에 앞서 구는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1일 부구청장 주재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8개 사업을 약 61억원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구민들이 도움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로 발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속 5일 이상 자발적 휴업을 실시한 다중이용시설에 휴업지원금을 1일 1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대상 시설은 학원 및 교습소,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등 총 1,434개소로 오는 17일까지 접수받는다.


또한, 보육아동 감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223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당 최대 15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58개소에 조리사 인건비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안정적인 고용과 함께 보육 질 향상도 꾀할 예정이다.


온라인 개학으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의 교육도 꼼꼼히 신경을 썼다. 구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저소득학생의 원활한 원격수업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4,255명의 학생에게 태블릿 PC등 스마트기기를 지원한다.


전통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 구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자부담금 5백만원 및 상업기반시설 운영비 4천5백만원, 신규등록 시장인 장미제일시장에 환경개선비 6천5백만원 등 총 1억2천여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탁공영주차장 사용료도 시장별로 시기 및 범위를 조정해 감면할 예정이다.


소형음식점도 지원한다. 지역 내 200㎡ 미만의 소형음식점 4,450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폐기물 처리비용을 6개월 동안 감면해 소형음식점의 경제적 어려움도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육성자금 긴급지원을 기존 22억에서 30억원 증액한 52억원의 규모로, 특별신용보증융자를 기존 19억원에서 75억원 증액, 9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대출원금은 최대 6개월까지 만기 연장해주며, 대출금리는 한시적으로 기존 1.5%에서 0.8%까지 인하한다.


아울러, 2억3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5세 이상 어르신 등에게 ‘국민안심마스크’ 10만 세트를 추가 배부하고,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주요 종교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역과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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