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통장님들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입력 2020년04월03일 20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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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동대문구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통장이 나선다.


동대문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동대문구통장연합회 소속 통장들이 ‘동대문구사랑상품권’ 구매 및 소비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대문구통장연합회 소속 통장은 총 340여 명으로, 통장들은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1인당 10만 원 이상씩 구매해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500여 명의 동대문구 시간선택제임기제, 무기계약직, 기간제 직원들도 20만 원 이상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에 동참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나서 주신 통장님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이는 일에 더 많은 주민들께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4개월간 월 급여액의 30%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최홍연 부구청장을 비롯해 4급(국장), 5급(과장‧동장), 6급(팀장) 이상 간부들은 약 4천3백여만 원을 3일(금)까지 모아 지역 주민을 돕기로 했다.


더불어 1,000여 명의 6급 이하 주무관들은 1인당 20만 원 이상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구매‧소비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돕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동대문구 주민들의 기부와 기탁도 계속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서울서점협동조합, 지구환경그룹, 구립‧민간‧가정 어린이집연합회, 동안교회, 동대문구체육회 등 단체 및 기업 16곳, 주민 8명 등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 써달라며 총 7천여만 원에 이르는 성금을 기부했다.


동대문구한의사회, 서울시간호사회, 코레일수도권동부본부, 한국마사회, 제이케이인터내셔널, 지역 직능단체 및 소상공인, 국내 자매도시 등 수많은 단체와 기업, 주민들도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은 물론, 떡, 음료, 과일 등을 기탁하며 취약계층 주민들을 돕고 방역 업무에 정신없는 동대문구청 직원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적극 전개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경동시장은 임차인 점포 748곳에 3개월간 총 2억 7천만 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동서시장도 임차인 점포 55곳에 3개월간 임대료 6천여만 원을 인하했다. 이외에도 많은 지역 전통시장 및 개별 건물주 등이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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