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도시유휴공간 증강현실(AR) 접목한 갤러리로 변신

입력 2020년03월18일 07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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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교 교각하부 야간 전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초구는 2016년부터 지역 내 후미지고 으슥한 곳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도시 갤러리로 개선, 빛과 그림이 어우러진‘서초 어번캔버스’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구의 ‘서초 어번캔버스’는 범죄예방환경 설계의 일환으로 학교 옹벽, 외진 골목길, 교각하부 등 삭막한 공간에 △스토리가 있는 아트벽화, △개성있는 입체조형물, △안전을 위한 아트조명 등을 조성해 지역 환경 개선 및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디자인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양재천교 교각하부와 고속터미널역 연결지하보도에 4차 산업의 신기술인 증강현실(AR)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로 재탄생시켰다.


증강현실(AR)어플리케이션인 ‘서초어번 AR’에서 움직이는 그림이 확인 가능하며, 촬영시 자동으로 본인 휴대폰 갤러리에 저장되고, SNS 공유도 가능하다. ‘서초어번 AR'은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양재천교 교각하부에는 증강현실(AR)벽화 뿐 아니라, 무빙라이트와 벤치를 설치하여 갤러리와 연계된 휴게공간도 조성하였다. 볼거리가 없고, 음침했던 교각하부가 무빙라이트 영상과 양재천이 어우러져 경관개선 효과를 극대화하였고, 유휴공간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범죄예방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서초 어번캔버스’는 동주민센터 및 주민 요청지역 중 안전성, 보행성, 경관성 등 5개 항목(15개 지표)으로 평가하여 선정하고, 디자인 개선이 시급한 교각하부, 지하보도, 통학로 등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주민과 전문가 자문 등 지속적 소통을 통해 도시유휴공간 이용률을 높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쾌적하고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문화예술도시다운 품격있는 서초를 위해 도시유휴공간에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디자인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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