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풍 맞고 자란 '진도 봄동' 인기…단맛 일품

입력 2020년03월05일 11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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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풍 맞고 자란 '진도 봄동' 인기…단맛 일품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진도군은 한겨울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이 일품인 진도 봄동 배추(일명 떡배추)의 수확이 한창이라고 5일 밝혔다.


진도군의 대표 농산물인 봄동 배추는 줄기와 잎 부분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된장국이나 나물무침, 겉절이 등으로 요리하면 구수하고 향이 진하다.


또 늦가을 씨를 뿌려 추운 겨울을 이겨내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하고, 빈혈·동맥 경화에도 효과가 있어 도시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진도군은 전국 봄동 주산지로 전체 330여농가가 190㏊에서 연간 7,000t을 생산, 약2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봄동은 남자 어른이 두 손을 펼쳐 얹었을 때의 크기가 최고 상품으로 잎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겉절이로 사용할 때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다.


진도군 관계자는 “겨울에 나고 자라 잎이 옆으로 활짝 펴지는 진도 봄동은 태생부터 남다르다”며 “겨울철 찬바람 된서리도 보약 삼아 자라는 진도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씹는 맛이 고소하고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 면역성 확보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7일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광역시에 직접 재배한 봄동을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함께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4일(수) SNS에 진도군의 봄동 전달소식을 언급하며 ‘봄동이 봄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전달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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