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코로나 막아라… 도로 물청소차 방역

입력 2020년02월28일 18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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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물청소차 코로나19 방역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 물청소용으로 쓰이는 살수차 7대를 활용, 지역 내 388.8km에 달하는 도로 전 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물청소 및 특별방역 소독에 나선다.

 

기존 도로분진 청소에 사용되던 살수차를 동원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 거리 구석구석을 최소 주 1회에서 최대 주 5회까지 청소하고 방역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고삐를 죌 계획이다.

 

먼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는 6~7톤 살수차 4대로 수시 방역하고, 보조간선도로 및 이면도로는 3톤 살수차 3대를 활용하여 청소 및 방역한다. 별도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파악된 확진자 이동경로를 집중 방역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특별방역 실시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용수 사용량에 대비해 서울시 및 영등포소방서 등과 협조하여, 지역 내 소화전 85개소를 도로 물청소 방역활동에 적극 활용한다.

 

한편, 구는 백화점, 스포츠센터, 교육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촘촘히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펼침과 더불어, 구립 다중이용시설 294곳도 휴관을 별도 안내 시까지 잠정 연장 조치했다.

 

이와 함께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하루 2회 이상 비상대책회의를 열며 수시로 급변하는 현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또한 검체 검사실을 확대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이동음압기 3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방역체계를 원점에서부터 꼼꼼히 재점검하고 있다.”라며, “선제적 예방과 민관 총력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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