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성북구청장 3·1 정신으로 위기 극복 메시지

입력 2020년02월28일 07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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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3·1 정신으로 위기 극복” 메시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3·1절 101주년을 기념해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3.1 정신으로 위기극복> 메시지를 전했다.


이 구청장은 3.1절을 앞두고 성북구 종암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이육사’를 방문해 “3·1절은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림으로써 민족의 저력을 보여준 일대 사건”이라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국내외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 마음을 모아 민족의 위기를 극복한 선조를 떠올리며 희망과 의지를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45만 성북구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향해 “마음을 모으면 뭐든 해낼 수 있다”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이날 메시지는 코로나19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으로 다수의 주민과 함께하는 3.1절 행사가 어려워지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가 한용운(성북동 거주), 이육사(종암동 거주), 조소앙(동소문동 거주), 정정화ㆍ김의한(동선동 거주), 이은숙ㆍ이규창, 유우석ㆍ조화벽(정릉동 거주) 등 100여 명의 독립운동가가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도시’”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성북구민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대도시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친일의 흔적이 담긴 도로명을 개명하기 위해 지역 구성원의 동의를 적극 이끌어 냈으며, 성북구의 우호도시이면서 해외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미국 글렌데일 시 관계자로부터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위한 일본 극우단체의 지속적인 로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관내 초·중·고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관심을 호소한 바 있다.


성북구 아동·청소년 1,600여 명이 정성스럽게 쓴 응원 손편지를 들고 직접 글렌데일 시를 찾아가 도시 관계자와 시민 전함으로써 평화의 소녀상의 진정한 의미에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계성고 학생들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 해외도시 응원 챌린지>,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의 <독립선언문 필사 챌린지> 등 지역 구성원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공간 이육사’는 민족시인 이육사(1904~1944)가 1939년부터 종암동에 거주하며 대표작 ‘청포도’를 발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기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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