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19 확진 '하루새 사망자254명과 확진자1만5천명 넘어...' 급증

입력 2020년02월13일 17시58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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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5만9천804명, 사망자 1천367명 달해....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 범위에 갑자기 임상 진단 병례를 추가하면서 하루새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250명과 1만5천명 넘게 급증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일반 폐렴 환자로 간주하며 전염병 상황을 일부러 축소 및 은폐해왔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통계 기준 변경을 명분으로 한꺼번에 환자 숫자를 늘린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하루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천152명, 사망자가 254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치에 그동안 제외했던 후베이성의 임상 진단 병례 1만3천332명을 새로 넣었다.

 
이에 따라 13일 0시 기준 중국 전국의 누적 확진자는 5만9천804명, 사망자는 1천367명이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지역은 하루 동안 확진자가 1만4천840명, 사망자가 242명 각각 늘었다.


확진자와 사망자 중 임상진단 병례가 각각 1만3천332명, 135명 포함됐다.


임상 진단 병례는 핵산 검출이 없어도 CT 촬영을 통해 확진 범위로 분류하는 것으로, 코로나19 검사의 정확도가 30~50%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도 각각 1만3천436명과 216명으로 늘었다.

 

중국 전체로 보면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만3천435명으로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47만1천531명이며 이 가운데 18만1천386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 누적 확진자는 78명이다.


홍콩에서 50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텅쉰(騰迅·텐센트)의 13일 오후 4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해외 누적 확진자는 490명, 사망자는 1명(필리핀), 일본 247명, 싱가포르 50명, 태국 33명, 한국 28명, 말레이시아 18명, 독일 16명, 베트남·호주 15명, 미국 14명, 프랑스 11명, 영국 9명, 아랍에미리트 8명, 캐나다 7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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