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신종코로나 대비 역, 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입력 2020년01월28일 17시32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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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반 16명으로 신종 코로나 비상 방역 대책반 구성....

김한근 강원 강릉시장이 '우한 폐렴'이 집단 발생한 것과 관련해 28일 강릉역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여성종합뉴스/민일녀] 강원 강릉시는 중국 우한에서 원인불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집단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역과 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28일 "강릉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전 승객이 거쳐 가도록 유도하겠다"며 "불편하더라도 시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은 그동안 열화상 카메라 설치가 제외됐지만 보유하고 있는 열화상 카메라 3대를 긴급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설 명절을 계기로 외부에서 친지나 자녀가 다녀갔을 수 있다"며 "홀몸노인들이 이들과 접촉했을 수 있어 각종 기관과 협조해 전수 확인할 계획"이라며 "고열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지 말고 읍면동 자치센터나 보건소, 강릉시 콜센터에 연락하면 바로 초동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8개 반 16명으로 신종 코로나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하고 강릉의료원, 강릉아산병원, 강릉동인병원, 강릉고려병원 등 4곳을 선별진료소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강릉역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4곳에 손 소독기를 설치했고 관광안내소 등 8곳에 마스크 2천200개를 배부했다.


또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예비비 1억6천만원을 활용, 어린이와 노약자, 취약계층을 위한 손 소독제, 마스크, 살균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자매 도시인 중국 징저우시에 파견한 공무원 1명을 설날인 25일 긴급 귀국시켰다.


시는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고려해 자택에 거주하게 하고 추이를 본 뒤 다시 출국해 신변을 정리하고 복귀하도록 할 예정이며 해당 공무원은 애초 2월 말까지 파견 근무할 예정이었다.

또 3월에 징저우시에 공무원 1명을 파견할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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