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여성종합뉴스/박초원기자]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초속 10∼20ｍ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애월읍 새별오름은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8.7ｍ를 기록, 태풍급 강풍이 불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배수 1건, 안전조치 4건 등 총 5건의 지원 요청이 접수됐다며 오전 8시 35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서는 강풍에 A(84)씨가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왼쪽 허벅지와 골반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한 주택은 파도가 높게 일면서 만조 시간대 침수가 발생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이 밖에도 창문이 깨지거나 현수막 게시대가 흔들리는 등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