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 비상 '중국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삼성. 아산. 서울대 입원환자 면허 제한

입력 2020년01월25일 14시4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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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신속히 신고 당부

서울대병원 건물 입구에 설치된 열감지센서.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중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24일 국내에서 두 번째 확진환자가 나오므로 주요 대형병원들이 입원환자 면회를 제한하고 열 감지센서를 설치하는 등 발 빠른 감염관리 대책에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은 24일 선제적 예방조치로 보호자 1명을 제외한 방문객의 입원환자 면회를 당분간 전면 금지키로 결정,중환자실 면회 및 임종 환자 면회는 허용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도 환자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면허 제한 조치 안내 공문을 붙이고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감염병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가 높다며 환자 안전관리 체계를 크게 강화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라며 “병원 모든 의료진은 환자들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입원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면회를 전면 제한한다”고 했다.


서울대병원도 출입증을 보유한 보호자 1인을 제외한 방문객의 면회를 제한했다. 향후 외래가 예정된 환자 전체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병원은 내부 출입감시체계도 강화해 병원 곳곳에 열 감지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전체 출입객을 검사한다.
 

서울대병원은 음압시설 등 감염예방을 위한 감염병 관리시설을 갖춰 2009년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 운영 의료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최악의 경우 확진환자가 발생하더라도 감염확산을 막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전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우한에서 근무하던 중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우한 출발 상하이 경유)했고,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두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총 69명으로 증상 유무 등을 추가 조사중이다. 항공기내 환자 인접 승객 등 56명, 공항 내 직원 4명, 자택 이동 시 택시기사 1명,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 가족 2명 등이다.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14일간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명절기간 손씻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준수는 물론 후베이성 우한시 등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 등을 권고했다.
 

또한 의료기관에도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문진 및 DUR을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 철저,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강화 등을 당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속히 신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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