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화학공학과 중국인 유학생들 국제 학술대회 수상

입력 2020년01월23일 21시10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일본 교토 대학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고성능 액체상 분리와 관련된 기술 학회(2019HPLC‧2019 High Performance Liquid Phase Separations and Related Techniques)에 출전한 인하대 화학공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인하대(총장‧조명우)는 화학공학과 고순도분리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최근 국제학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석‧박사 통합과정에 있는 마완완(28) 학생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계진(31), 당위양(28), 대운량(28) 학생은 최근 일본 교토 대학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고성능 액체상 분리와 관련된 기술 학회(2019HPLC‧2019 High Performance Liquid Phase Separations and Related Techniques)에서 Travel Grant를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는 박사과정이나 박사 후 연구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학회 등록비와 여행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수상한 학회에서 그 해 발표할 기회를 주는 상이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 ‘단백질 인식을 위해 DES(친환경적인 공융용매)와 IL(이온성 액체)을 기반으로 한 분자적으로 각인된 단일체의 듀얼 컬럼의 제조’는 일부 단백질을 선택해 분리하는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이 기술을 이용해 인간 소변에 있는 단백질 종류인 리소자임과 알부민을 선택해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생물학적 분리·분석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 단백질 분리 기능과 분석 시스템의 검출 감도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가 크다.

 

식물에서 천연물질 분리방법 또는 액체폐기물에서 환경오염물질 검출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도교수로 함께 한 노경호 화학공학과 교수는 “세 학생 모두 인하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으며 그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며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며 겪었을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구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HPLC 학회는 다양한 형태를 띤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방법을 주제로 토론하는 곳으로 전기 영동, 전기 크로마토그래피, 필드 흐름 분별 법 등 여러 기술을 논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