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인재학당’ 특강

입력 2020년01월07일 16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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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일 해남 가학산휴양림에서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자신을 한계에 가두지 말 것, 외부의 한계에 도전하는 삶을 살 것, 인생을 풍요롭게 가꿀 인문학적 소양을 다져나갈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6일부터 5일간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도울 김용옥 선생을 초빙해 도내 고교생 63명과 인문철학 프로그램인 '전남인재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해남 가학산 휴양림에서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10일까지 5일간 운영하는 ‘전남인재학당’을 찾아 특강을 펼쳤다.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의 일환인 ‘전남 인재학당’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라남도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인문학캠프다.

특히 우리 지역을 자신의 뿌리로 생각하는 도올 김용옥 선생이 직접 논어를 중심으로 옛 선인들의 생애와 사상 등을 강의 한다.

캠프 기간 중 1일은 해남 북일면 고분, 나주 국립박물관과 반남 고분군, 화순 고인돌공원 등 지역에 흩어진 고대문화 역사탐방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고교생들과 공감토크를 통해 “요즘과 같이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근본이 되는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하다”며 “전남인재학당이 평생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AI,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산업은 공통적으로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을 통해 12만 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역설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2월 ‘전남인재학당’에 참여할 62명의 도내 고교생을 선발했다.


아직 캠프 초반이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교육프로그램에  만족해하며, “그동안 목말라있던 인문학적 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인재학당은 특별히 인문학의 대가인 도올 선생을 모시는 것은 물론, 교육프로그램도 꼼꼼히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역을 이끌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는 ‘인재가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기치 아래 3개 분야 14개 과제로 구성됐다. 민선7기 임기 내에 500억 원을 집중 투입해 미래 지역을 이끌 으뜸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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