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서민 괴롭히는 3대 사기범죄 소탕 …2천305명 '검거

입력 2019년12월08일 13시46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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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경찰청이 최근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생활·금융 사기 범죄 소탕 작전에 나서 2천305명(구속 153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검거 유형을 보면 보이스피싱 사범이 879명(38.1%)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사기범 745명(38.1%), 보험 사기범 516명(22.4%), 불법대부 업자 77명(3.3%), 유사수신·다단계 업자 36명(1.6%) 순이다.
 

경찰은 추적전담팀 160명을 구성해 지명수배 3건 이상, 피해액 1억원 이상, 3년 이상 미검거자 된 악성 사기 지명수배자 46명을 붙잡았다.


특히 동래경찰서는 금 재테크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10∼15%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201명에게 73억원을 받아 가로챈 뒤 베트남으로 도피한 피의자를 붙잡아 최근 구속했다.


중국 현지에 범죄조직을 꾸려 보이스피싱을 벌인 일당 51명에 대해서도 전원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자가 다수인 인터넷 사기 사건도 수사 착수 단계에서부터 수사력을 집중해 피의자를 붙잡았다.


일례로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17년 7월부터 2년간 공동구매 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회원 451명으로부터 23억원을 가로챈 부부를
검거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악성 사기 근절 대책 기간이 끝나더라도 서민을 괴롭히는 사기 사건은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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