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소방본부, 칠곡 팔레트 제조공장 화재 9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

입력 2019년12월08일 12시16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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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공장 등 11개 동 태워…

경북소방본부 제공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지난7일 정오경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정오께 칠곡군 가산면 소재 한 플라스틱 팔레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에서 시작해 인접한 다른 공장 등으로 번진 불을 오후 9시 45분경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불로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을 포함해 총 2개 업체 10개 동과 인근 식당 1동 등 7천300여 ㎡ 면적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내부에 있던 플라스틱 제품 등이 타면서 발생한 연기가 인근 수백m까지 퍼져 하늘을 뒤덮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쳐 오후 5시 3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공장 안팎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실시,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제품의 연쇄적인 발화와 현장 일대의 강풍으로 인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으나 오후 6시 30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더는 연소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일(8일) 아침 관할 소방센터에서 현장을 재차 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화재 원인 등에 대해서도 향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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