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물과 사람의 공존을 배우는‘ 반려동물 존중 체험교육’

입력 2019년11월11일 08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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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체험을 하고 있는 응봉초등학교 학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교육 및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2018년 반려동물 의식조사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세대는 27.9%며, 한 번이라도 반려동물을 길러본 경험이 있는 가구는 56.5%로 전체 가구의 반 이상이 넘는다. 그러나 버려지는 반려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유실 및 유기된 동물의 수만 12만 1000마리에 달한다.


이에 성동구는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반려견 전문업체 ‘바우라움’과 협력하여 응봉초를 비롯한 관내 6개 초등학교 150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통한 생명존중 교육과 체험활동을 시범운영하기로 하였다.


‘동물보호와 생명윤리란 무엇일까?’, ‘반려견 직업의 이해’ 등의 주제로 전문가에게 생명존중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고 반려견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보며 반려견을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4일 교육을 진행한 응봉초의 한 선생님은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지만 제대로 된 관련 교육을 받은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이 생명존중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도 쌓고 관련 직업 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성동구의 ‘온마을체험학습장’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는 것으로 구는 현재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마을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생태·문화·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방문해서 생생한 체험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100개의 ‘온마을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성동구의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할 계획이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을 일깨우고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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