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직원 김지영, 전국장애인체전 사이클 금메달

입력 2019년10월17일 20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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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왼쪽 세 번째), 노효성 선수(왼쪽 네 번째)가 13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여자트랙 개인추발 3km 텐덤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청(유덕열 구청장) 건축과에 근무하는 김지영(서울특별시장애인사이클연맹)이 파일럿(길잡이) 노효성 선수와 함께 참가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경기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지영과 노효성 선수는 13일 오전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여자트랙 개인추발 3km 탠덤 경기에서 4분7.422초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4일에 진행된 여자트랙 스프린트 200m 텐덤 경기에서는 12.906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15일에 치러진 여자 개인도로독주 30km 이내 텐덤 경기에서 29분13.265초로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올해 처음 사이클을 접한 김지영 선수는 평소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습한 결과, 생애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지영 선수는 “시각장애인이 되고 나서는 바람을 느끼며 자전거를 탈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히 텐덤사이클을 접하고 체전 입상을 목표로 몇 달 간 집중해 열심히 훈련했는데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좋아 뿌듯하다”며 “함께 경기에 참가해 많은 힘이 되어준 노효성 선수와 최문기 감독님은 물론, 훈련하는 동안 물심양면 도와주신 가족,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김지영 동대문구청 주무관이 첫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육 대회에 좋은 성과를 거두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가 있는 구민 및 직원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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