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문화정보도서관, 보수공사로 확 달라진다

입력 2019년10월14일 06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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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문화정보도서관 전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가 구민의 독서 요람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의 위험·노후 시설 교체를 위한 보수공사를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이에 따라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다음연도 1월 말까지 휴관한다.

 

구는 지난 4월 문화관광체육부 생활SOC사업 공모에 선정돼 교부받은 국비를 포함한 구비 등 총 10억 원을 공사비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2001년 개관한 구립공공시설로 22만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그간 연 방문인원이 2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장소였다. 하지만 개관 이후 이렇다 할 시설개선이 이뤄진 적이 없어 이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내부공사는 ‘지식문화 발전’과 ‘사용자 중심 환경’에 무게를 두고 추진된다. 편의시설 확충, 자료 활용도 제고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배치 등 독서와 휴식을 같이 하고 싶은 구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새 단장될 예정이다.

 

먼저 연속간행물실이었던 1층에는 영유아와 보호자에 초점을 맞춘 가족친화 열람실과 북카페가 들어선다. 문학, 철학, 종교 등 자료 종류별로 구분돼 있던 2층은 칸막이를 없앤 통합자료열람실로 바뀌며 복도에 간이 독서공간도 추가한다. 일반 열람실과 문화·멀티미디어실이었던 3층과 4층은 도배와 도색 작업을 통해 밝고 산뜻한 분위기로 조성된다.

 

구는 건축안전, 소방 등 관련법령과 예산을 고려해 구체적인 공사범위를 조정해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용 편의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주민들 쉼터이자 독서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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