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삭막한 공장지대가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입력 2019년10월14일 06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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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가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소규모 공장과 주거 지역이 함께 혼재되어 있는 독산1동 1136번지 일대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탈바꿈 시켰다.


구는 2017년 사업초기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독산1동 주민협의체를 구성, 7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노상주차장, 수목, 보안등, 도로 및 교통시설물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제기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구청 5개 관련부서가 힘을 모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노상주차장과 불법주정차로 보도가 단절돼 보행안전을 위협하던 벚꽃로18길과 범안로15길에 보도를 신설(175m), ․확장(98m)해 두산초등학교, 가산중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도로로 전환했다.


또, 소규모공장 밀집지역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보도블록과 노상주차장에 벚나무와 사철나무 등을 심고, 노후된 옹벽벽화는 담쟁이 덩굴 등으로 벽면녹화를 조성해 삭막한 도시공간을 쾌적한 녹색의 휴게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아울러, 전신주에 노선표만 붙어있어 인지성이 부족했던 마을버스정류장을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위치에 표준규격으로 설치해 인지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이밖에 벚꽃로18길, 범안로15길,17길 일대 노후도로 415m를 아스콘 포장으로 정비하고, 두산로10길 LED 보안등을 교체해 도시미관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2017년 서울시 ‘도시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 가까이 주민과 마을을 바꿔나가는 과정을 함께했다”며, “이번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독산1동 1136번지 일대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경관개선사업을 통해 변화된 범안로15길의 모습(사진 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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