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태풍 미탁' 10가구 이재민 30명 발생…138건 피해 접수

입력 2019년10월03일 12시38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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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학교. 비닐하우스 무너지고 잠기고, 애월 월산정수장 계통 송수관 파열....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에 영향을 미친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에 거센 파도
[여성종합뉴스/ 박초원기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총 13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 있는 주택 5개 동이 반파 또는 부분 파손, 창고와 차량 파손 피해도 발생, 신모(82)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10가구에서 이재민 30명이 발생해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양식장 4곳의 시설물이 파손되고 제주시 구좌읍 저온저장고 4동이 완전히 부서졌으며  구좌중앙초등학교 본관 2층 지붕이 무너져 교실과 강당이 침수되기도 했고  해안동 어시천의 60m 길이의 호안이 유실, 1억 5천만원 상당의 피해도 발생했다.


강풍에 날아간 제주의 목장이외에도 비닐하우스 10여 곳(4만3천173㎡)이 침수·파손되고,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져 나가고, 나무와 신호등, 현판 등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라 안전조치가 진행됐다.

 

제주 목장
제주시 애월 월산정수장 계통 송수관 파열로  연동. 노형동. 이호동. 도두동. 외도동 등 제주 시내 2만여 가구에서 수압이 떨어지거나 수돗물 공급이 중단, 응급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송수관은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다.


또 제주시 구좌읍 949가구에서 정전이 발생, 현재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으로 물이 불어나 통제됐던 도로는 현재 정상적으로 출입이 가능하며  도내 곳곳에서 주택, 아파트, 상가, 공공시설,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관련 부서와 읍면동별로 세부 피해 조사를 추가로 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주택이 파손되면서 3명이 다쳤고 또 주택 침수. 파손 등으로 10세대 3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 호텔·펜션이나 친척 집, 교회 등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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