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우천으로 인해 노란꽃잔치 개막식 간소화

입력 2019년10월02일 10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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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4일 노란꽃잔치 현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1일 오후 6시,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개막식이 장성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열렸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남지역 일대에 100~2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군은 개막식을 최대한 간소화해 진행했으며 3일로 예정되어 있던 주민자치 콘서트와 필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행사도 취소 및 잠정 연기했다.

 

개막식은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 노란꽃잔치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장성군민의 상 시상식에서는 향토방위 분야 김상복(장성군 삼서면) 씨와 농업분야 전춘섭(장성군 남면) 씨가 수상자로 선정돼 청중들로부터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개막 선언 이후에는 축하 공연이 열려 개막식을 성대하게 장식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잡풀만 우거졌던 황룡강 일원에 군민 스스로 10억 송이 꽃을 심어 마련한 국내 대표 가을꽃축제”라며 “웅장한 규모의 테마정원과 더욱 풍성해진 가을꽃, 포토존과 앵무새 특별체험관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수많은 관람 포인트가 있지만 올해 노란꽃잔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황미르랜드에 조성된 해바라기 정원이다. 지난 8월부터 장성군민들이 함께 식재하고 가꾼 해바라기 정원은 현재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더군다나 군은 내년부터 황미르랜드에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올해가 해바라기 정원을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한편 올해 노란꽃잔치는 13일까지로, 군은 축제기간 이후에도 20일까지 가을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더불어 장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 및 방역을 위해 축제 행사장 내부에 방역시설과 장비를 운용하고 있으며, 장성 진입로에 방역초소를 세우는 등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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