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코리아 전원, 일본 주최 국제미인대회 불참 선언

입력 2019년08월05일 19시54분 전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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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미스 어스, 정상적으로 참가할 예정

[여성종합뉴스] 5일 미스코리아 운영본부는 한일 갈등이 절정에 달하면서 올해 미스코리아들도 일본 기업이 주최하는 2019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미스 인터내셔널대회는 일본 도쿄의 도쿄돔 호텔에서 오는 10월 25일부터 약 3주간 합숙한 뒤 11월 12일 본선을 치른다.

매년 일본기업의 주최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미스코리아 당선자 중 한 명이 출전해 왔으나, 오는 10월 열리는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운영본부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 전 국민이 불매운동 등으로 하나 되는 시기에 일본 주최 국제대회 참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여성의 재능과 미를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이 주최하는 미스 인터내셔널대회는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 미스어스와 더불어 세계 4대 국제미인대회로 국내에선 미스코리아 '선'(善) 혹은 '미'(美)가 매년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그러나 미스 인터내셔널은 국제대회임에도, 세계 각국 출전자들이 합숙 기간 관광지 투어와 문화 체험 등 일본 문화 콘텐츠와 일본 브랜드 홍보 일정을 의무적으로 소화해야 한다.



미스코리아들이 출전할 또 다른 세계 대회인 미스 어스는 10월 26일 필리핀에서 열리며 정상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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