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재팬 확산' 배우 이시영 일본 불매운동 동참

입력 2019년07월25일 14시21분 김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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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불매운동 '현재 참여자' 48%→55%→63%

[여성종합뉴스] 배우 이시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내 스포츠용품이 여럿 담긴 사진을 공개한 뒤 장문의 글을 적어 일본 불매운동 동참을 알렸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TV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3개 품목에 대한 보복성 한국 수출 규제를 본격화하자 한국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시영 인스타그램에는 "탁구용품들을 모두 국산으로 바꿨어요"라고 운을 떼면서 "저도 몰랐는데 제가 쓰는 탁구 용품들이 거의 일본 제품이더라구요. 사실 복싱, 탁구, 배드민턴 등등 우리나라 모든 스포츠 종목의 용품들이 일본 제품들이 많아요. 많이들 쓰시구요"라며 스포츠 용품 중 일본 제품의 비중이 비교적 높다고 설명하면서 찾아보면 좋은 우리나라 제품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면 될 것 같아요"라며 #화이팅 #국산제품사랑하기 #지나간것들 만 역사가 아니라 #지금 벌어지고 있는것들도 전부 역사 등 해시태그를 달아 일본 불매운동 동참을 독려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멋져요. 응원합니다"을 포함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현재 한국에 불고 있는 일본불매운동이 물밀 듯이 번지고 있다.


25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엔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 '일본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등의 문구가 도배되고 일본 상품 리스트는 물론, 대체상품을 안내하는 사이트도 등장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국민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명 중 6명 이상의 대다수가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의 '참여' 39.3%→65.7%...일주일 만에 26.4%p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4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제3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62.8%였다.
 
이는 리얼미터의 1차 조사(10일) 48%, 2차 조사(17일) 54.6%(1차 대비 +6.6%p)에 이어 또 다시 8.2%p 늘어난 것으로, 1차 조사 이후 2주일 만에 14.8%p가 증가한 셈이다.


반면,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7.0%p 줄어든 32.4%로 나타났다.

 

특히 불매운동 '현재 참여'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성병,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한국당 지지층은 '현재 불참' 응답이 다수였고, 보수층에서는 '현재 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각각 절반 수준으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18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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