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제3회 찾아가는 기업경영 컨설팅 ‘사회적경제기업’과의 만남

입력 2019년06월24일 06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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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제3회 찾아가는 기업경영 컨설팅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가 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각 기업별 맞춤형 경영 컨설팅 지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매달 진행하고 있는 ‘도봉구 찾아가는 원스톱 기업경영 컨설팅’이 3회 차를 맞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을 만났다.   


21일 도봉구 마을사회적기업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제3회 찾아가는 원스톱 기업경영 컨설팅’에서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인 위더스컴퍼니(가전청소), 은빛작업장(전문세탁), 아가마지(산후도우미파견), 목화송이협동조합(봉제), 주식회사더스티치(미술활동프로그램) 등이 참여해 세무·금융·고용·홍보·행정 등 각 분야 담당자들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듣는 자리가 됐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은 규모가 작고 영세한 업체들이 많아 △정부의 기업지원정책 △홍보 및 판로개척 △노무 및 회계 상담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통적인 의견이 나왔다.


특히, 일반기업이 아닌 공익적 측면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적기업인 만큼 발생된 수익을 지역에 다시 환원할 수 있는 봉사 및 후원 방향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와 지역에 일자리를 확장시켜 가는데 있어 행정적으로 준비해야할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번 컨설팅에서 기업별 주요 제안을 살펴보면 ‘위더스컴퍼니’는 사회적경제기업이 규모가 성장하면서 변화되는 정부지원 및 법률·행정적인 부분에 대해 미리 자료를 요청했고, 홀몸어르신 등 가전청소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연계해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 환원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사업홍보에 가장 큰 고민이 있는 ‘은빛작업장’에 대해서는 관내 헬스장, 사우나 등에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안내와 사업체에 대한 협조공문을 발송해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했다. 또한 업체에서는 매년 1명씩 청년·취약계층·여성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가마지’ 또한 다양한 임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보건소와 협력해 프로그램 진행시 사업체에 대해 안내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산모도우미 파견 등이 필요한 업체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공간이전 문제를 안고 있는 ‘목화송이협동조합’에 대해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특별신용보증제도를 안내하고,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구는 2020년 건립을 준비중인 스마트앵커가 지역의 봉제업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곳에 대한 입주여부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에서도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있는데, 더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사회적경제기업체를 이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겠다.”면서 “지역에 착한 일자리를 늘려가고,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더 깊이 뿌리내리고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7월 4일 현재까지 진행된 상반기 컨설팅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현황보고회’를 진행한다. 이날 현황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의 정부측에 요청한 내용들에 대한 지원 상황, 기업 만족도, 이후 발전계획에 대해 의견을 수합해 컨설팅을 진행한 기업에 대한 관리를 이어가게 된다.


오는 7월 24일 ‘제4회 찾아가는 원스톱 기업경영 컨설팅’은 관내 여성기업체를 만나 현장의 애로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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