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핵심기술 유출 막는 산업보안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입력 2019년06월23일 13시3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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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 거버넌스 학과 신입생 모집 공고 포스터.
[여성종합뉴스]인하대(총장‧조명우)는 최근 ‘산업보안 거버넌스’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고 함께 할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의는 오는 9월 시작된다.


산업보안은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지능형 로봇 등과 같은 첨단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기술 보안, 기술 유출 방지 등이 강조되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인하대는 이 분야 전문 인력을 키워내는 중심 대학으로 자리 잡기 위해 첫 걸음을 시작한다.

 

세부 과정으로 ‘산업보안 법‧정책’과 ‘산업보안 경영’, ‘산업보안 공학’을 운영한다.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수준 높은 지식을 전달한다. 또 여러 분야를 통합한 강의로 유연하면서도 융합된 사고의 틀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먼저 산업보안 법과 정책, 운영 체계 등은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행정학과와 정책대학원, 경영대학원 교수진이 맡고 산업경영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 교수진, 산업보안 현장 전문가들이 이 분야 핵심 기술을 강의한다.


대학원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국가차원에서의 산업보안 법‧정책 전문가 업무가 가능하고 산업별 위험진단과 예방, 보안사고 대응, 기업보안을 책임지는 산업보안 경영자로 활동할 수 있다. 또 산업보안 소프트웨어 개발과 보안관제 업무를 담당하는 산업보안 공학 전문가로도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원 특별 장학금 수여와 같은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보안 거버넌스 학과를 맡은 명승환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가 핵심 기술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는 것은 그 나라의 재산과 힘이 유출되는 것과 같다”며 “인천시가 발표한 ‘4차 산업혁명 대응 기본계획’에 따라 항공, 항만, 첨단자동차 등 융‧복합산업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인하대가 키워내는 산업보안 전문 인력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원 신입생 모집은 오는 27일까지며 관련 문의는 인하대 산업보안 거버넌스 학과(032-860-7951, 319223@inha.ac.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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