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문열공 김천일 선생 제427주년 추모제향 행사 거행

입력 2019년06월19일 11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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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7주년 문열공 김천일 선생 추모제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나주시는 지난 18일 정렬사에서 제427주년 문열공 김천일 선생 추모 제향 행사를 거행했다.


김천일 선생의 추모제향은 선생이 최초로 창의 기병했던 음력 5월 16일 봉행한다. 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과 도·시의원을 비롯해 관내 배향문중대표, 향교유림, 문화원, 언론인, 학생, 군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관은 초헌관에 강인규 시장, 아헌관에 최기복 나주문화원장, 종헌관에 노형곤 김천일대대장이 분정(分定)됐다.


문열공 김천일 선생은 군기시 주부를 첫 벼슬로 출사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호남최초의 의병장으로서 북상 진군하여 수많은 전공을 세웠으나, 1593년 6월 29일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아들 상건과 함께 순절했다.


이후, 선생은 1607년 나주 정렬사와 진주 창열사에 사액됐고 1618년에 영의정에 추증됐다. 1627년 문열의 시호가 내려졌으며, 1630년 충신정려 및 1745년에 부조묘의 은전이 내려졌다.


나주 금성산 동편에 위치한 정렬사는 문열공 김천일을 비롯해, 승지공 김상건, 충민공 양산숙, 관해 임회, 후조당 이용제 등 선생 5명의 위패를 모신 사당과 1626년에 세워진 정렬사비(전라남도 기념물 제48호), 유물관 등이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병을 일으켜 전국 각지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싸우신 문열공 김천일 선생의 충절과 고귀한 정신을 배우고 계승해가겠다”며, “앞으로도 선생의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모 제향 행사를 다수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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