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대비 작물별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 당부

입력 2019년06월18일 17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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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들어 연속 5년간 여름철 무더위로 농작물 피해가 연속적으로 발생되어 농업인들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금년 여름도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여,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작물별로 세부적인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벼의 경우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질과 가리질 비료를 추가로 살포하여 주는 것이 좋으며 폭염이 계속될 경우, 물을 대어 증발산량(증발량과 증산량을 합한 것)에 따른 식물체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무, 배추의 경우 시설 재배 시 창을 최대한 열고, 빛을 차단해 내부 온도 상승을 막아야 한다. 고온 건조한 환경이 지속되면 붕소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붕사비료를 1kg~2kg/10a를 주거나 물 1톤에 붕산 2g~3g을 녹여 잎에 뿌려주면 좋다.
 

고추의 경우 고온 지속 시 착과불량 및 낙과가 발생할 수 있고, 비료 흡수 저하로 생육 부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짚·풀·퇴비 등으로 피복해 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해 주는 것이 좋으며 고추 수확기에 치명적인 탄저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관리도 중요하다.
 

감자, 고구마의 경우 토양 내 적정한 수분이 유지하도록 물을 준다. 또한, 작물별로 고온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감자의 경우 하역병(검은무늬병)과 탄저병 등을 예방하며, 고구마는 뒷날개 흰밤 나방 등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온이 영향으로 가뭄과 고온 등 기상재해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해충의 증가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 위주의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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