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00분 체공 수소연료전지' 드론으로 산불감시

입력 2019년06월01일 08시15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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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관 드론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선정

[여성종합뉴스/박초원기자] 1일 강원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9 드론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 예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자이언트 드론을 대표 사업자로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도와 영월군이 참여사업자로 참여,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체공 시간이 짧은 제한적인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존 드론 시스템 방식을 탈피, 100분 이상 장기체공이 가능한 차세대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한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입산자들의 주요 경로와 산불감시 인력 투입이 어려운 지역을 광역 예찰해 이상 신호 감지 시 관제센터에 영상을 송출, 신속한 후속 조치로 산불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4억6천만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영월읍 드론 시범공역 내에서 100분 이상 비행하며 최대 풍속 15m/s 내풍 성능 실험과 지상 150m 이상 상공에서 반경 1m 초기 화재 예찰 및 광역 예찰을 위한 가시권·비가시권 비행 시나리오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일 "4차산업혁명 핵심인 드론을 활용한 산불 예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도는 물론 전국 산불 예찰이 필요한 곳에서 조기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까지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 주는 제도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47건의 산불이 발생, 전국 발생 건수의 9.5%지만 피해면적은 674㏊로 전체 피해면적이 75%를 차지했으며 피해액도 485억원 중 366억원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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