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폐유 7t 실은 선박 부산 앞바다 침몰…'2명 실종. 1명 구조'

입력 2019년05월27일 17시5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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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실종자 수색 재개 및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여성종합뉴스] 27일 낮 12시 31분경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A호(22t·유창 청소선·승선원 3명)가 뒤집혔다.


이 사고로 승선원 3명 중 2명이 실종, 이 배에 폐유가 다량 실린 것으로 확인돼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은 선박 전복 직후 승조원 A(69)씨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으나, 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라며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은 있었으며 구토와 저체온증 등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선박은 전복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가 이날 오전에 영도구 물양장을 출항해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폐유 7t을 싣고 복귀하다가 전복한 것으로 보고 경유 200ℓ도 실려있는데 유창 청소선은 선박 연료탱크 등에 있는 폐유 등을 수거하는 선박이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을 급파했으나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 등 기상 여건이 나빠 구조와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수중 수색작업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폐유 유출 등 해양오염 여부에 대해서도 해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실종자 수색 재개 및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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